"엄마 피 섞였으니.." 김구라, 아들 그리와 밝힌 '출생의 비밀' (+전부인,재혼)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그리와 출연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에서 DNA 검사를 진행했는데 중국인 유전자가 섞여 나와 결과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인 유전자 섞여있다는 '김구라, 그리' 부자
지난 2023년 7월 21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1년 만에 찾아간 그리집... 진짜 제 아들이 맞나 싶어 DNA검사를 해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김구라는 약 1년 만에 아들 그리의 자취방을 재방문, DNA 검사 결과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의 성격 등을 살펴보던 두 사람은 인종 확인에 나섰습니다. 김구라는 "우리가 단일민족이긴 하지만 옛날에 외세 침략도 많이 겪었고"라며 설명했습니다. 그리가 "우리가 인종이 다르면 어떡하냐"고 묻자 김구라는 "엄마 피가 섞였으니 다를 수도 있지"라고 답했습니다.
검사 결과, 두 사람은 두 사람은 모두 동아시아인 100%가 나왔지만, 김구라는 중국인 유전자가 48%, 그리는 50% 섞여 있는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구라는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지 않나 너는 나와 너희 엄마가 있다. 그러니까 다를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는 "가족끼리도 조금 다르구나 비율이"라고 말하며 흥미로워 했습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오 저거 신기하네 뭔가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것같음", "나도 해봐야지", "보통 중국인이나 일본인 피 많이 섞여서 나올듯", "김구라 방송에서 쿨하게 전처 언급 자주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생활보호 대상자 신세였던 과거..
한편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세인 김구라는 지난 1993년 SBS 공채 2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는데 꽤나 오랜 기간 동안 무명 연예인으로서 고독의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김구라는 지난 1997년도에 전처와 결혼 후 1998년 아들 김동현이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꾸리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가난했었고 그는 국가의 지원이라도 받기 위해 생활보호대상자 신청까지 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가장임에도 불구하고 일을 제대로 못하고 어려운 삶을 살던 중 우연히 동료 개그맨과 함께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게 된 김구라는 이때 그가 진행하던 해당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그의 이름 역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김구라의 입담을 알아본 KBS 윤선원 PD의 추천을 통해 KBS 2FM에서 ‘김구라의 가요 광장’ DJ를 맡아 본격적인 지상파 방송 데뷔까지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이후로도 꾸준히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구축해 온 김구라는 현재 유재석,강호동,신동엽을 비롯한 국내 탑급 MC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연예인이 되었습니다.
김구라는 어려웠을 당시 아들 동현이의 병원비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가난했다고 밝혔었는데 그랬던 그가 지금은 톱 MC 방송인이 되었습니다. 김구라는 물론 과거의 언행으로 인해 큰 물의를 빚었던 때도 있었던 인물이지만 독기를 가득 품고 꾸준히 공부하며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전처의 17억 빚 3년만에 다 갚아..
먼저 게다가 그는 전처의 잘못으로 이혼을 한 뒤에도 그녀가 진 17억의 큰 빚을 대신 갚아준 것으로도 이미 유명한데 첫번째 결혼 당시 김구라 씨는 재산 규모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아내의 씀씀이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합니다.
결국 김구라는 지난 2014년도에 아내에게 숨겨진 17억원 가량의 빚과 보증이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으며 이혼까지 하게 되었고 심지어 전처의 잘못으로 인해 재산까지 가압류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겪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아내의 빚에 대해 도의적 책임감을 느껴 그녀를 대신하여 모든 채무를 변제해 주기로 결심하였고 김구라는 당시 빚을 갚기 위해 1회성 파일럿 방송까지 가리지 않고 밤낮 없이 방송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습니다.
이때 당시 너무나 큰 충격과 더불어 잠도 줄여가며 무리를 해서인지 극심한 공황장애를 앓기도 했다고 합니다.
결국 3년 만에 무려 48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처가 진 17억원의 큰 빚을 전부 청산하였습니다.
자기 소유의 부동산까지 빼앗길 정도로 큰 규모의 빚이던 데다가 집값을 제외한 순수 채무만 17억원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당시 그가 얼마나 큰 마음고생을 했을지 짐작조차가지 않습니다.
김구라는 힘들었던 과거 뒤에 지난 2020년도에 12세 연하 여성과 재혼했으며, 이듬해에는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아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엄마 너무 젊어 누나라 부르는 '그리'
또 김구라의 아들 래퍼 그리(김동현)의 근황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종영한 쇼뮤지컬 '드림하이'에 출연한 그리는 지난 2023년 6월 5일 방송된 KBS 쿨FM '헤이즈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역할 소개 부터 캐스팅된 소감,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대방출했습니다.
'드림하이'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그리는 "섭외 전화가 왔을 때 기뻤다. 연기, 노래, 춤을 아예 접해보지 않았는데, 낮인지 밤인지 헷갈릴 정도로 연습했다. 살도 많이 빠지고 가장 열심히 연습한 사람 톱 3에 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제이슨 역에 함께 캐스팅된 틴탑의 니엘, 아스트로의 진진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서로 노래, 춤, 랩 등 팁을 공유한다 의지가 많이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그리는 지인들의 ‘드림하이’ 관람평까지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는데 아버지인 김구라부터 홍진경, 남창희 등이 관람했다고 말하며 "너무 좋아하셨다 특히 아버지가 멋있다고 해주셨다 이 말을 듣고 '나 진짜 잘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평소에도 아버지와 다정한 사이라는 그리는 현재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김구라와 출연하고 있습니다.
과거 해당 방송에서 그리는 평소 새엄마를 '누나'라고 부르고 있지만, 여동생이 5살이 되면 '엄마'라고 부르겠다고 선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