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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저 벌레 아니에요”...장원영, 초등학생에게 보인 행동에 쏟아진 비난 (+맘카페)

by 고양이와 가족 2023. 7. 27.

“누나, 저 벌레 아니에요”...장원영, 초등학생에게 보인 행동에 쏟아진 비난 (+맘카페)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 MMTG', 온라인 커뮤니티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초등학생 팬을 보고 놀란 영상이 퍼지면서 맘카페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장원영 초등학생 '손길 거부' 논란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원영을 보고 너무하다는 맘카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앞서 각종 커뮤니티에는 장원영이 한 초등학생 팬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바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자 아이가 장원영에게 팔을 뻗는 모습과 아이가 오는지 몰랐는지 깜짝 놀라며 뒤로 물러나는 장원영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뒤따라오던 아이브 멤버 가을 역시 함께 놀라고는 웃음기 없이 이동했으며 이후 로드매니저가 상황을 통제했습니다. 이외 영상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어 아이가 어떻게 아이브에게 다가갔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장원영 태도 논란 "맘카페 엄마들 뿔났다"

일부 맘카페에서 해당 영상 속 장원영의 태도를 문제 삼고 비난하며 이번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네이버 카페

이들은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가 '초통령'으로 불리며,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만큼 아이에게 다정하게 대해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어린 팬을 벌레 보듯이 대했다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또 다른 가수의 실명을 언급하며, 자신의 아이와 우연히 만났을 때 친절하게 대해준 상황을 적으며 장원영의 태도에 실망감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설현, 남주혁)

이와 같은 맘카페 반응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번지면서 공감을 사지 못한다는 반응을 얻었습니다.

아무리 어린 아이라고 해도 갑작스럽게 나타나 몸을 만지려고 하면 놀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이유부터 돌발 상황에 마주한 순간까지도 굳이 웃으면서 대응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나아가 맘카페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자기 자식만 귀한 줄 안다", "아이 교육을 제대로 시키는 게 먼저", "엄마들이 문제다", "요즘 자기 애 교육도 못 시키면서 남탓하는 부모들이 문제임" 등 맘카페에서 불거진 논란 자체가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초등학생의 행동을 지적하는 반응이 지배적

MBC '보그맘'

이에 일각에서는 맘카페라는 이유만 두고 혐오나 차별의 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이 맘카페로부터 시작된 것은 맞지만, 이 안에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했습니다.

오히려 다수 누리꾼들과 마찬가지로 장원영을 걱정하거나 아이의 행동을 지적하는 반응이 지배적이란 입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맘카페가 모두 장원영을 비난하는 식으로 일반화되거나 왜곡된 시선 속에서 맘카페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으로도 이어져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JTBC

한편 지난 25일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고질적인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낸 민·형사 소송과 해외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자 등에 강력하게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장원영을 비롯해 아이브 관련 심각한 수준의 루머들을 만들어낸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 대한 강경 대응을 알려 누리꾼들의 큰 지지를 이끌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