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하주연 "출근해서 대걸레질.." 탈퇴 후 전해진 충격적인 근황
그룹 쥬얼리 출신 래퍼 하주연이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하여 그룹 탈퇴 후 직장인으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쥬얼리 탈퇴후 '영업사원'으로 변신해
지난 2023년 2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살아있네! 살아있어'에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하주연, 김민우, 이만복 등 가수 출신들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그룹 쥬얼리 출신인 하주연은 자신의 명함을 공개하며 "영업팀 신입으로 취직을 했고 커트러리나 그릇을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현재 서초구 양재동에서 포크와 스푼 등을 판매하는 커트러리숍에 근무 중이며 현재 직장인 2년차로 주임이라는 직책을 달고 있었습니다.
하주연은 "취직 전에는 카페나 베이커리 강사로 아르바이트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예인 생활 말고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며 "연예계 생활하고는 다르게 매달 월급이 들어오니까 마음의 안정감이 생긴다"고 만족해했습니다.
일하는 스타일에 대해 하주연은 "성격 자체가 부지런하다 만약에 10시까지 출근이라면 8시 반에 가서 대걸레도 하고 청소도 하고 창문도 닦아야 한다 워낙 꼼꼼한 스타일이다 그게 안되면 그게 더 스트레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하주연은 "가수 활동할 때는 무대나 샵만 왔다 갔다 해서 보는 사람들만 만났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소통하니까 너무 재밌다"며 "회사에 취직한 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다 지금은 주임이지만 승진이 될 때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하주연은 MC사 '일할 때 알아보지 않냐'는 물음에 "보통 부모님 세대가 알아보시는데 자녀들한테 '요즘으로 치면 블랙핑크'라고 소개하시더라 그래서 제가 그럼 저는 제니냐고 되묻는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코로나 시기 근황올림픽에도 출연
하주연이 현재 근황을 알린가운데 과거 코로나 시기가운데 출연했던 방송도 재조명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 3월 4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쥬얼리를 탈퇴한 하주연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날 ‘어떻게 지내고 있냐’는 물음에 하주연은 "(오늘은) 근처 카페에 면접 보러 왔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녀는 방송 일이 없어서 재작년부터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재작년부터 일했던 카페는) 작년에 그만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급이 8000원대라 하루 8~9시간 일하면 한 달수입이 100만 원정도 라고 밝히기도 한 하주연은 카페 아르바이트를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성격 자체가 대충하는 걸 싫어하는 편이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쥬얼리 인기에 대해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주연은 "(‘원 모어 타임’ 활동 당시에는) 하루에 행사를 7개씩 했다 헬리콥터도 탔다 차에서 자는 걸 반복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전에 이미 언니들이 만들어 놓은 게 있어서 ‘나 때문에 이미지를 망치는 건 아닐까’라며 부담감이 컸었다 그런데 언니들이 전혀 그런 게 없었다 (제가) 예의를 워낙 잘 지키는 스타일이다 언니들이 예뻐해줬다"고 했습니다.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랩스타까지 나갔지만...
한편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하주연은 대한민국의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이자 래퍼였습니다. 하주연은 연습생 시절 팝핀현준의 객원 래퍼로 데뷔한 후 쥬얼리 3기 멤버로 합류했습니다.
하주연은 중견배우 하재영의 딸로 알려져있기도 한데 그녀는 지난 2018년 10월 방송되었던 E채널 '내 딸의 남자들 시즌4'에 아버지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스타제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국의아이들"에 따르면 하주연은 스스로 외모 콤플렉스도 있었고 그렇기에 더더욱 죽도록 노력했다고 합니다.
스태프들이 제발 집에 가게 해달라고 할 정도로 연습에 열심이였던 하주연은 같은 그룹 멤버였던 가수 서인영에게도 "주연이가 나보다 (털기춤) 더 잘 턴다"라고 들을 정도였습니다.
21인치 허리에 f(x)의 빅토리아를 연상케 하는 놀라운 유연성을 자랑하며 댄스 실력도 쥬얼리 역대 멤버 중 최고 수준이었던 하주연은 쥬얼리가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했을 때 솔로 댄스 타임을 갖기도 했습니다.
랩을 할 때 목소리가 허스키한데 의외로 귀여운 목소리가 매력 포인트였던 하주연은 4기 쥬얼리 컨셉의 희생자였습니다.
서인영의 섹시 컨셉으로 맞춰졌던 3기 쥬얼리 시절 무대 비중도 상당했고 패셔니스타적인 면모도 보였으나 서인영과 박정아의 탈퇴 후 쥬얼리가 "귀여운 소녀들"로 재편되어 버린 상황이라 그녀의 입장에서는 이미지가 맞지않아 굉장히 불리하게 돌아갔습니다.
이후 하주연은 지난 2014년 11월 18일 본인 트위터 계정으로 쥬얼리를 탈퇴했음을 시인했습니다. 사실은 그해 8월에 이미 스타제국과 전속 계약이 만료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쥬얼리는 하주연이 탈퇴한 몇달 후인 지난 2015년 1월 멤버들의 계속된 계약 해지 때문에 공식 그룹 해체하였습니다.
쥬얼리 탈퇴이후 지난 2016년 Mnet 'SHOW ME THE MONEY 5'에 참가했지만 아쉽게 1차 예선 탈락하였고 이후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출연하였는데 하위권에 머무르다가 결국 데스 매치에서 가수 유나킴에게 패해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하주연은언프리티 랩스타 3 출연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가 지난 2018년 4월 8일에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2에서 쥬얼리 3기 멤버들과 유재석팀 슈가맨으로 출연했습니다.
현재는 직장생활과 함께 '하주연의 주연스럽게' 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