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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보다 유튜버가 낫네"...조국 딸 '조민'이 2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벌어들인 금액 수준

by 고양이와 가족 2023. 7. 25.

"의사보다 유튜버가 낫네"...조국 딸 '조민'이 2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벌어들인 금액 수준

조국 딸 '조민'이 2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벌어들인 금액 수준

온라인 커뮤니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의 놀라운 근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조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구독자 수 20만명을 돌파했는데, 이번에는 2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무려 970만원의 슈퍼챗(후원금)이 쏟아져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2시간 라이브 방송 → 970만원 슈퍼챗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2023년 7월 21일 오후 2시 조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2시간 분량의 '스터디윗미(study with me)'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스터디윗미'는 공부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면서 시청자들도 함께 공부하도록 유도하는 콘텐츠입니다.

조민은 영상을 게재하며 "안녕하세요! 모두 평일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주로 집에서 일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공부하는 분이나 재택 근무하는 분들이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나 만들면 좋을 것 같아서 스터디 윗 미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봤어요!"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 조민은 25분 동안 작업을 한 후 5분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4번 반복되는 모습을 담고 있었는데, 작업을 하다가 중간에 간식을 먹기도 하는 등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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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라이브 영상은 이날 오전 12시 30분 기준, 16만 조회수를 돌파했으며 댓글은 무려 2117개 이상이 달렸습니다.

유튜브 통계 분석 전문 업체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조민은 이날 약 970만원의 후원을 받았는데, 슈퍼챗을 받은 횟수는 321회, 평균 후원 액수는 약 3만원이었습니다.

 

특히 해상 영상에는 주로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조민양 힘내라. 그것이 부모님이 견디시는 이유다. 기특하다", "힘내라. 우리가 있다", "조민씨 잘 지내줘서 너무 좋다. 끝까지 응원한다", "웃음꽃 핀 조국 가족 모두 라이브 방송하는 그날까지 응원할게요"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8월 말 공소시효 만료 앞둔 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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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생 올해 나이 31세인 조민은 아버지 조국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던 2019~2020년 입학 비리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해당 사태로 조국은 한 달만에 사퇴를 결정했고, 이후 밝혀진 입시 비리 등으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으며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직에서 파면되었습니다. 어머니 정경심 전 교수 또한 사모펀드, 입시비리 등으로 유죄를 인정받으며 최종 4년 징역과 추징금, 벌금에 대한 형을 확정했습니다. 

조민은 부산대 의전원과 고려대 입학을 모두 취소당하며 최종 학력이 고졸로 낮아졌습니다. 

그럼에도 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를 재판에 넘기면서 자녀들도 일부 혐의에 공모했다고 봤지만 기소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조씨의 반성 여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소시효 만료 전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민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지원 관련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의 공소시효(7년)는 내달 26일 만료 예정입니다.
 

SNS 활동 가족과는 별개?

조민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캡처

이런 와중에 조국 전 장관의 총선 출마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정치권에서는 연일 조민의 SNS 활동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모든 행동을 아버지와 엮어서 또는 정치적으로 읽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부모님과 독립해서 산 지 오래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도 조민은 SNS 활동을 자아실현 수단이라고도 못박았으며 "평생 공부해오던 일을 못 하게 되었고 제 커리어가 막힌 상황 속에서 저는 제가 어떤 것에 관심이 있고 어떤 것을 잘 하는지 찾는 과정 속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조민의 SNS에는 맛집을 찾거나 여행을 다니는 모습 외에도 부친 조국의 책을 읽으며 홍보하는 듯한 모습, 모친 가석방 불허 결정이 난 뒤 기부 인증샷을 올리기도 하는 등 정치적으로 해석될 여지를 보여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조국 딸 포르쉐 탄다" → '무죄'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지난 6월 조민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던 '가로세로연구소' (이하 가세연) 출연진이 무죄 판결을 받아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2019년 8월 19일 '가세연'은 부산대 의전원 재학생의 제보를 바탕으로 조민이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등하교한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조국 당시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해당 의혹을 직접 언급하며 가짜 뉴스라고 부정했고, 조민 또한 가세연을 상대로 허위사실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습니다.

이후  2023년 6월 20일 서울중앙지법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가세연 출연진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당시 빨간색 포르쉐를 운행한 사실이 없음을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의 명예훼손적 표현을 했다 하더라도 의혹 내용이 조 전 장관과 관련한 공적 관심사에 해당한다"며 처벌할 수 없다고 봤습니다.
 

MBC 뉴스 캡처

이어 "외제차 운행 사실 여부가 피해자의 사회적 가치나 평가를 저하시키는 표현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가세연'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에 항소한 상태입니다.

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조민이 포르쉐를 타던, 벤츠를 타던 이런 게 뉴스가 된다니 참 놀랍다", "조민 기소되나", "처벌 여부를 떠나서...저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거짓말인데도 무죄라니 판사 누구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키도 크고 예쁘다" 얼평까지 했던 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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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에도 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과 김세의는 경기도 소재 모 병원에 근무 중인 조민를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카메라를 숨긴 채 병원에 들어간 김세의는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조민를 발견하고, 동선을 따라 식당까지 찾았지만 조민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쫓겨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병원 밖으로 나온 김세의는 강용석을 만나 "미션을 성공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 식사는 한 2초 함께했지만 떨리더라. 키도 크고 예쁘더라. 결국 쫓겨났지만 이 안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당시 누리꾼들은 “스토킹 아니냐”, “몰카에 얼평까지?”, “분노가 치민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습니다.